[국내뉴스]
<바르게 살자>와 <식객>, 예매 1위 놓고 접전 중
2007-11-01
글 : 강병진
11월 첫째 주 예매순위

은행강도와 요리사들의 접전이다. 지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르게 살자>와 <식객>이 예매사이트들의 1위 자리를 나눠갖고 있다. 당초 <식객>은 24일 낮에만 해도 맥스무비, 티켓링크, 인터파크, 씨즐등을 비롯한 예매사이트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집계하는 예매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24일 오후 9시 40분 현재는 <바르게 살자>가 몇몇 사이트의 예매 1위를 재탈환하면서 비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바르게 살자>의 흥행추이는 주목할만한 하다. 어제 23일까지 전국누적관객 132만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한 <바르게 살자>는 지난 주와 대비해 평일 관객 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스크린 수 또한 약 330개로 2주차 중반을 넘긴 현재까지 50개 미만의 스크린이 감소되었을 뿐이다. 오는 11월 1일 개봉하는 <식객>은 약 350개 스크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3위와 4위는 <궁녀>와 기무라타쿠야 주연의 <히어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난 주까지 전국 36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궁녀>가 압도적으로 많은 스크린을 가지고 있지만, 역대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영화 가운데 사상최대인 250개 스크린을 확보한 <히어로>도 박스오피스에서는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한 <M>은 박스오피스에서 3위로 내려오더니, 이번 주 예매순위에서는 5위권에 턱걸이 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선전을 보이고 있는 작품은 지난 28일, 국내에서 개봉한 인디영화 중 최고인 전국10만7499명을 기록한 <원스>다. 지난 주까지 5위권 밖에 있던 <원스>는 이번 주 티켓링크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 바르게 살자 25.91%
2 식객 11.76%
3 궁녀 10.82%
4 히어로 9.27%
5 M 6.64%

맥스무비
1 식객 21.37%
2 히어로 18.18%
3 바르게 살자 15.93%
4 킹덤 10.48%
5 블랙달리아 9.16%

티켓링크
1 바르게 살자 24.27%
2 식객 18.01%
3 궁녀 11.98%
4 원스 8.11%
5 히어로 6.88%

인터파크
1 식객 38.4%
2 바르게 살자 10.4%
3 히어로 10.1%
4 블랙달리아 9.9%
5 궁녀 5.3%

YES24
1 식객 27.81%
2 바르게 살자 19.57%
3 궁녀 9.48%
4 히어로 9.39%
5 M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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