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영/ 미술감독
“다락방에 숨을 죽이고 오른다. 검게 먼지 쌓인 상자를 열었다. 은밀한 삶의 이야기가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인생만사 오만 가지 감정들이 거기 있다. 시네마테크는 내 오래전 기억의 다락방이다. 거기서 영화와 열애에 빠져 뒤척이고, 울먹이고, 고백하고, 전전긍긍하고. 그러다보면 검은 먼지는 바람에 날리고 희미하게 내가 서 있는 이곳, 가야 할 길이 저절로 열린다. 어서 다락방에 오르자. 어서 사랑하자.”
정은영/ 미술감독
“다락방에 숨을 죽이고 오른다. 검게 먼지 쌓인 상자를 열었다. 은밀한 삶의 이야기가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인생만사 오만 가지 감정들이 거기 있다. 시네마테크는 내 오래전 기억의 다락방이다. 거기서 영화와 열애에 빠져 뒤척이고, 울먹이고, 고백하고, 전전긍긍하고. 그러다보면 검은 먼지는 바람에 날리고 희미하게 내가 서 있는 이곳, 가야 할 길이 저절로 열린다. 어서 다락방에 오르자. 어서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