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민우와 은혜가 신혼여행을 떠난 호텔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특별한 상황이라기보다는 홍경표 촬영감독님과 이명세 감독님, 강동원씨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순간 같았다. <M>은 특히 연출자와 촬영자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해 보였다. 거기에 배우들도 감독님의 생각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이명세 감독님은 디렉션을 할 때면 그 한 장면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분이다. 극중 미미가 민우와 헤어지면서 “재밌는 영화를 보면서도 나를 생각하면서 울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연출할 때 이 감독님은 실제로 눈물을 흘리면서 이야기를 하시더라. 본인도 감정에 몰입하셨던 것 같다. 남들이 예상할 때는 감독님이 어떤 은유나 비유를 사용하면서 추상적으로 이야기할 것 같지만, 사실 그와는 정반대인 분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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