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식객>,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2007-11-20
글 : 강병진
11월 세째 주 흥행순위

전설의 싸움꾼도 요리사를 막지 못했다. 지난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식객>이 3주차에도 정상을 지켜냈다. 11월 1일 개봉한 <식객>은 주말동안 전국에서 32만4929명을 동원하여 전국누적관객 197만3282명(배급사 집계)을 기록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식객>은 어제(11월 19일) 오전을 기점으로 전국관객 200만고지를 넘어섰다. 주말까지 스크린 수는 전국 325개. 이번 주에도 <식객>은 약 30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전망이다. 예매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베오울프>는 2위에 그쳤다. 전설의 영웅을 소재로 한 이야기, 그리고 아이맥스 버전 상영등 아동관객들을 혹하게 만들 여러 조건들을 가졌지만, 폭력과 노출 수위 덕분에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다는 점이 관객몰이에 걸림돌이 된 듯 보인다.

3위는 김윤진 주연의 <세븐데이즈>가 차지했다. 지난 주 예상외의 선전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던 <색,계>는 4위로 내려왔다. 5위는 <스카우트>가 차지했으며 10월 중순 부터 흥행전선을 달린 <바르게 살자>는 6위에 걸쳤다. 지난 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동은 <원스>의 순위 상승이다. 지난 9월 20일 개봉해 인디영화상영관을 중심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으던 <원스>는 개봉 9주차를 맞은 지난 15일, 15만1370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했고 지난 주 박스오피스에서는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스크린 수도 처음 개봉한 10개에서 16개로 늘었으며 멀티플렉스에서도 장기상영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에는 <쏘우4>와 <골든에이지>가 개봉한다.

국내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07.11.16 ~ 11.18(단위:명)

1 식객/11.1/CJ/39만78/194만1569/1
2 베오울프/11.14/워너/37만5411/51만3750/새로 진입
3 세븐 데이즈/11.14/프라임/26만2005/35만8849/9
4 색, 계/11.8/CJ/22만6909/65만8409/2
5 스카우트/11.14/CJ/13만3277/17만2504/새로진입
6 바르게 살자/10.18/CJ/6만6847/211만6871/3
7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11.14/쇼박스/5만9079/7만7196/새로진입
8 더 버터플라이/11.8/롯데/2만598/17만7631/4
9 로스트 라이언즈/11.8/이십세기폭스/1만8071/14만5962/5
10 원스/9.20/진진/9791명/15만83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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