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우리동네>, <세븐데이즈> 박빙의 대결
2007-11-29
글 : 강병진
12월 첫째 주 예매순위

딸을 잃은 변호사와 정신이상 연쇄살인범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1월 28일 오후 10시 현재, 각 예매사이트들이 내놓은 예매순위를 볼 때,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점치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는 <세븐데이즈>가 약 0.8%의 차이로 <열한번째 엄마>를 제치고 있으며 맥스무비에서는 <우리동네>가 0.7%의 격차로 2위를 앞서고 있다.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은 "이번 주에는 어느 때보다 여성관객이 강세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준에 의해 선전이 예상되는 작품은 67%로 여성관객비율이 가장 높은 <우리 동네>를 비롯해 <마이클 클레이튼>(65%), <열한번째 엄마>(63%), <어거스트 러쉬>(63%)순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세븐데이즈>는 남성관객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리동네>와 함께 18세이상관람가의 스릴러라는 점에서 관객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작들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주까지 예매순위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식객>과 <색,계>는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전국누적관객 253만명을 돌파하며 하반기 최고흥행스코어를 기록한 <식객>과 전국 150만 관객을 향해가고 있는 <색,계>는 두 작품모두 장기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관객평점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난 데에다, 스크린 감소폭 또한 큰 낙차가 없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는 <데스센텐스>와 <헤어스프레이>, <호스텔>등이 개봉될 예정. 아직 연말 블록버스터 시즌이 오지 않은 터라 <우리동네>와 <세븐데이즈>, <열한번째 엄마>등 한국영화의 선전이 지속될 전망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 세븐 데이즈 17.47%
2 열한번째 엄마 17.39%
3 어거스트 러쉬 15.48%
4 색, 계 15.42%
5 식객 9.48%

맥스무비
1 우리동네 18.21%
2 어거스트 러쉬 17.51%
3 세븐데이즈 13.97%
4 히트맨 10.71%
5 열한번째 엄마 10.23%

인터파크 1 어거스트 러쉬 31%
2 열한번째 엄마 14%
3 세븐데이즈 13.2%
4 색, 계 11.4%
5 우리동네 7.7%

티켓링크
1 색, 계 19.98%
2 식객 18.97%
3 세븐데이즈 17.76%
4 베오울프 8.05%
5 라비앙 로즈 6.16%

YES24
1 마이클 클레이튼 19.03%
2 어거스트 러쉬 16.81%
3 세븐데이즈 13.89%
4 색, 계 12.04%
5 더 버터플라이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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