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의 지도를 그리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전국 28만3000명을 동원한 <황금나침반>이 전국누적관객 224만1600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스크린 수는 전국 400개. 방학시즌이 도래한 만큼 향후 <황금나침반>의 관객동원력은 꾸준할 전망이다. 2위는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이 차지했다. 주말이틀동안 전국에서 19만7317명을 불러모은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은 <나는 전설이다>를 하락시키며 전국누적관객 111만7680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블록버스터 외화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색즉시공 시즌2>가 3위를 차지했다. 수요일 예매순위 집계에서는 5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코미디영화의 특성상 현장구매량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 주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5위는 개봉 첫 주를 맞이한 덴젤워싱턴, 러셀크로가 주연한 <아메리칸 갱스터>가 차지했으며 예매순위에서 3위권으로 달리던 <내 사랑>이 박스오피스에서는 고전하며 6위로 내려왔다. 2007년의 마지막 박스오피스에서 기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영화들의 개봉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헨젤과 그레텔>과 <가면>이 각각 8,9위에 머무르며 2008년을 쓸쓸하게 시작했다. 이번 주에는 <기다리다 미쳐>와 <벌꿀 대소동>이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 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07. 12. 28 ~ 12. 30(단위: 명)
1 황금 나침반/12.18/롯데/19만5894/199만8647/1
2 내셔널 트레져:비밀의 책/12.20/소니/14만1883/99만440/3
3 색즉시공 시즌2/12.13/CJ/9만3016/157만6904/4
4 나는 전설이다/12.12/워너/8민3884/219만2021/2
5 아메리칸 갱스터/12.27/워너/8만2976/11만620/새로진입
6 내 사랑/12.20/쇼박스/8만2343/68만7853/5
7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12.19/스튜디오2.0/8만1789/37만8793/새로 진입
8 헨젤과 그레텔/12.27/CJ/7만2962/9만6275/새로 진입
9 가면/12.27/롯데/6만9243/9만8097/새로 진입
10 앨빈과 슈퍼밴드/12.20/이십세기폭스/6만2919/42만46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