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의 <궤도>(사진)가 제3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임 앤드 타이드’ 부문에 진출했다. ‘타임 앤드 타이드’는 사회·정치·문화적인 참여의식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섹션. <궤도>는 두팔을 잃은 남자와 벙어리 여자가 한집에서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궤도> 외에 올해 로테르담영화제에는 김종관 감독의 <기다린다>가 단편경쟁부문에, 박수영, 조창호, 김성호 감독의 옴니버스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이 새로운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슈트룸 운트 드랑’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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