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의 사망으로 주춤했던 테리 길리엄 감독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촬영이 재개될 전망이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1월 히스 레저가 약물과용으로 사망할 당시 미처 촬영을 마치지 못해 제작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닌가 했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패럴 등 할리우드의 미남 배우들이 히스 레저가 연기하던 ’토니’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유랑극단을 따라 꿈과 환상을 음울한 분위기로 탐험하는 판타지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서 토니는 3개의 다른 거울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이동하는데, 그 3개의 세상으로 들어간 토니를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패럴이 연기하게 된 것. 촬영이 재개되는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2009년 개봉과 같은 해 AFM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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