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모팩 스튜디오 대표
“집사람이 연애하는 내내 영화만 봤더니 영화랑 연애하는 데 들러리섰다고 합니다. 졸지에 후원을 시작하던 차에 존경하는 큐브릭의 영화들이 필름으로 상영되는 기회가 있어 또다시 연애감정에 빠져들었습니다. 폐해인지 수혜인지 못 구하는 영화가 없는 세상이 되었지만 정작 의미있는 영화들은 쉽게 만나볼 기회가 없습니다. 그 아이러니의 거의 유일하고 합법적인 대안을 서울아트시네마가 제공합니다. 이곳에서 저처럼 연정을 되살려보는 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