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시합을 열어 평론가와 주먹다짐을 벌였던 독일 감독 우베 볼이 이번엔 위험천만한 내기를 걸었다. 그가 감독을 그만둘 것을 요구하는 한 온라인 서명운동에 대해 “만약 100만명이 서명한다면 정말 그만두겠다”고 약조한 것. 하지만 인터뷰가 공개되자마자 문제의 사이트는 네티즌으로 폭주했고, 일주일 만에 13만여명이 그의 퇴출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감독님, 자신감이야 좋다지만 이러다 정말 말이 씨가 되진 않을는지?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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