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과 이연걸이 뿔난 아버지를 제압했다. 지난 4월 24일 개봉한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이하 <포비든 킹덤>)가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2주 연속 1위를 지킨 <테이큰>을 물러냈다. 지난 주 예매율에서 <테이큰>을 약 10% 앞섰던 <포비든 킹덤>은 박스오피스에서도 비슷한 수치로 앞서나갔다. <포비든 킹덤>이 지난 주말까지 동원한 관객은 전국 54만 3190명. 어제 월요일(28일)까지는 58만8324명(배급사 집계)을 불러모았다. 2위로 내려왔지만 <테이큰>의 기세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4월 25일 전국 100만명을 돌파한 <테이큰>은 어제까지 136만9745명(배급사 집계)을 기록했다.
지난 주에는 <포비든 킹덤>과 <테이큰>이 전체 관객중의 80%이상을 점유했다. 두 영화가 합쳐 약 100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3위권 아래의 영화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위인 <스트리트 킹>이 5만8146명을 동원했으며 <킬 위드미>와 <삼국지:용의 부활>이 각각 5만 4288명, 4만4608명을 불러모았다. 전체 순위에서 큰 변동은 없는 편이다. 500만 고지를 훌쩍 넘어선 <추격자>가 지난 주 9위에서 한단계 상승한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번 주에는 <아이언 맨>이 개봉될 예정. <포비든 킹덤>과 <테이큰>과 더불어 3자 대결이 될 전망이다.
국내 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08.4. 25 ~ 4. 27(단위: 명)
1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4.24/시네마서비스/47만4970/54만6579/새로진입
2 테이큰/4.9/(주)스튜디오2.0/32만1715/137만7461/1
3 스트리트 킹/4.17/이십세기폭스/5만8146/24만8740/2
4 킬위드미/4.17/엠플러스/5만4288/19만2660/4
5 삼국지:용의 부활/4.3/롯데/4만4608/101만7672/3
6 버킷 리스트: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4.9/워너/4만2687/20만7363/6
7 GP 506/4.23/쇼박스/3만8713/93만1567/5
8 추격자/2.14/쇼박스/2만9239/503만9128/9
9 패솔로지/4.17/롯데/2만6197/7만9449/8
10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4.9/UPI/1만8815/17만796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