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감독 라브 디아즈의 9시간짜리 영화 <엔칸토에서의 죽음>이 전주 매그넘 영화 사진전 특별 전시관에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매일 한 차례씩 오전 11시에 상영을 시작한다. 당초에는 영문자막만 제공될 예정이었으나 한글 자막이 추가됨으로써 관객의 편의를 훨씬 돕게 됐다. 한편, 6일과 7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지하 소극장에서도 하루 씩 특별상영할 예정이다. 역시 한글과 영문 자막이 제공된다. <엔칸토에서의 죽음>은 필리핀의 숨은 거장 라브 디아즈의 신작이며 쓰나미로 폐허가 된 고향을 찾아온 한 시인과 그곳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참조(www.ji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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