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할 또 하나의 작품의 등장했다. 한석규와 차승원이라는 두 거물급 스타를 앞세운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의 쇼케이스가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눈눈이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부응하듯 곽경택 감독과 출연배우인 한석규, 차승원, 이병준 등은 영화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차승원은 이날 쇼케이스를 위해 레게머리로 헤어스타일을 파격 변신, 많은 이목을 끌었다.
<눈눈이이>에서 한석규는 극중 범인 검거율 100% 형사 백성찬으로 분해 백발 연기를 펼치며 카리스마를 내뿜고, 차승원은 경찰서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를 정도로 대담한 도둑 안현민을 연기한다. 또, 이병준은 개성 있는 감초 연기로 영화의 숨은 재미를 더한다.
한편, 안권태 감독의 중도하차 이후 새롭게 합류한 곽경택 감독의 또 하나의 남성영화로도 주목받는 <눈눈이이>는 7월 31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