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틸다 스윈튼, 존 말코비치 그리고 프랜시스 맥도먼드. 이 많은 주연급 배우들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고? 이어지는 배우들의 이름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프랜시스 맥도먼드에 이르면 “아하!” 하고 고개를 끄덕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2008년 베니스 개막작으로 일찌감치 선정된 코언 형제 신작 코미디 <번 애프터 리딩>의 찬란한 캐스팅이다. CIA에서 쫓겨난 전직 요원 오스본 콕스(존 말코비치)의 회고록이 담긴 CD를 우연히 손에 넣은 헬스장 직원 채드(브래드 피트)와 린다(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어수룩하게도 콕스를 협박해 큰돈을 벌 궁리를 한다. 큰 줄거리 외에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레일러를 통해 엿본 내용 중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 한구를 두고 CIA며 FBI가 얽히고설키는 이야기인 듯. 날렵하고 매끈한 매력을 내뿜던 클루니와 피트의 어수룩한 모습만으로도 즐겁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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