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는 로토스코핑 작업을 거친 터라 모든 스틸이 숨은 스틸이다. (웃음) 영화의 특성상 현장 스탭들은 카메라에 걸려도 상관이 없었는데, 스틸 사진의 경우에는 완전 고역이었다. 카메라가 많게는 7대씩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으니까. 게다가 촬영 속도는 어찌나 빠르던지. 세 친구가 목욕탕에서 장난치는 장면은 감독님이 당시에 스틸을 이용해서 스톱모션 형식으로 하고 싶다고 해서 연속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 워낙 습하다 보니 카메라 보호를 위해 목욕탕의 안과 밖을 몇 차례씩 들락거리면서 찍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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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노주한(<추격자> <그녀는 예뻤다> <불꽃처럼 나비처럼> <미인도> 스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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