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테러>의 ‘체리 달링’ 로즈 맥고완이 불사조로 변신한다. 1985년작 <레드 소냐> 리메이크의 주인공 소냐 역에 캐스팅된 로즈 맥고완은 2008년 코믹 콘에서 티저 포스터 2장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포스터에 공개된 소냐의 모습은 이름처럼 붉은 머리칼을 휘날리며 선혈이 흐르는 칼을 입에 문 여전사의 모습이다. 가족이 몰살당하고 불태워진 뒤 잿더미에서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결심하는 것이 오리지널의 줄거리. <레드 소냐>는 <코난> 시리즈의 원작자로 유명한 로버트 E. 하워드의 소설로, 마블에서 코믹스로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 맥고완은 대역없이 액션연기를 하기 위해 <매트릭스> <콘스탄틴> <300>에 무술감독으로 참여한 채드 스탤스키와 훈련 중이라고. 좀비들을 향해 머신건을 난사하던 여전사 맥고완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끝내주는 메탈 비키니를 입고 칼을 휘두를 일에 대한 흥분으로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하이랜더: 엔드 게임>을 만들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레지던트 이블3: 인류의 멸망> 등의 조감독을 거친 더글러스 아르니오코스키가 연출하며, “소냐는 내 인생의 판타지”라는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제작한다. 2009년 하반기 개봉예정.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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