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깜짝 상영작이 발표됐다. 깜짝 상영작은 총 5편으로 신작 1편과 인기 예매작 1편, CHIFFS 2008의 객원 프로그래머 양채니가 선정한 작품 2편, 그리고 올해 상영작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한 작품을 앵콜 상영할 계획이다. 먼저 배우 숀 펜이 연출을 맡은 <인투 더 와일드>가 공개될 예정. 숀 펜의 2007년 연출작으로 존 크라카우어의 동명 논픽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양채니는 자신의 출연작 2편을 선택했다. 오는 9월 11일 개봉할 <방콕 데인저러스>와 지난 1995년 오기륭과 함께 출연한 <양축>이다. 9월 6일과 9월 10일 두차례 상영이 예정되어 있는 <모모>는 사전 예매 인기작으로 관객들을 다시 한번 만난다. 미하엘 엔데의 아동문학 <모모>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로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줄 수 있는 소녀 모모가 마을에 나타난 시간도둑들과 대결에 나서는 이야기다. 올해 상영작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은 오는 9월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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