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씨네21]
<추격자>와 비교하지 마라! <트럭> 언론시사회 현장
2008-09-10
영상취재 : 이지미

<추격자>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형 스릴러의 대박을 노리고 있는 유해진, 진구 주연의 영화 <트럭>이 지난 9일 언론을 상대로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화 <트럭>은 시체를 버려야만 딸을 살릴 수 있는 평범한 트럭 운전사 정철민(유해진 분)과 우연히 트럭에 타게된 연새살인범 김영호(진구 분)의 피말리는 반나절 이야기다. 이날 영화를 본 취재진은 유해진, 진구 두 신구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연출을 맡은 권형진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동화 피노키오를 많이 생각했다. '동화에 가까운 성인 스릴러'라고 이해해 주면 좋을 것 같다"며 <트럭>의 색깔을 분명히 했다. 또, 영화 <추격자>에 대한 스트레스도 함께 전했는데, "관계자분들이 '편집을 <추격자>처럼 해달라'고 말씀을 많이 해 안타까울 뿐이었다. <트럭>과 <추격자>는 확실히 다른 영화"라며 단언했다.

한편, 유해진은 "범인만 모르고 관객은 알게 표현해야 한다는 게 어려웠다.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관람하면 조금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팁을 던졌다.

일상화된 친근함 속 숨막히는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 <트럭>은 오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연출 : 김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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