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신기전>이 동원한 관객은 약 36만7000명. 주말관객을 보태 전국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약 300만 1천명이다. 당초 예매순위에서는 <맘마미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예매사이트를 덜 활용하는 지방관객의 호응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말을 비롯해 일일 평균관객은 줄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기전>은 지지난 주말동안 64만7641명을 동원했지만 지난주에는 42만5298명을 기록, 약 20만명의 수치가 감소했다. 물론 다른 영화들도 마찬가지다. 지지난 주말 57만4068명을 동원했던 <맘마미아>도 지난 주에는 41만3223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1,2위뿐만 아니라 3위 4위도 견고하다. <영화는 영화다>와 <울학교 이티>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3,4위를 지켰다. 이어 개봉작인 <미러>와 <황시>, <외톨이>가 5,6,7위를 차례로 기록했다. <외톨이>의 7위입성은 올 여름 유일한 공포영화로 돌풍을 일으켰던 <고死 : 피의 중간고사>와 비교할 때 대조적이다. 작품 자체를 떠나 시기의 문제인 듯 보인다. 이번 주에는 <멋진 하루>와 <헬보이2 : 더 골든 아이>가 개봉한다. <신기전>의 4주 연속 1위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국내 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08.9.19 ~ 9.21(단위: 명
1 신기전/9.4/CJ/42만5298/295만7483/1
2 맘마미아!/9.4/UPI/41만3223/264만7418/2
3 영화는 영화다/9.11/스튜디오2.0/23만5856/87만9687/3
4 울학교 이티/9.11/SK/12만357/57만7674/4
5 미러/9.18/20세기폭스/10만9247/12만9039/새로진입
6 황시/9.18/CJ/7만1137/9만2402/새로진입
7 외톨이/9.18/성원/4만5710/5만4486/새로진입
8 지구/9.4/엠플러스/2만1612/19만2338/9
9 꽃보다 남자/9.11/롯데/1만7114/13만2654/7
10 방콕 데인저러스/9.11/싸이더스/1만6934/19만10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