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여 일체 공식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던 최민식이 해운대에 나타났다. 6일 오후 4시 30분,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리야>의 전수일 감독과 최민식이 '아주담담'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최민식은 “미지의 땅 히말라야를 가보고 싶다는 강렬한 호기심이 일었다”며 오랜 해외촬영의 고충을 털어놓았고, 전수일 감독은 “(최민식씨가) 다른 사람을 통해 건네받은 시나리오를 보고 선뜻 승낙해줘 기뻤다. 그래서 염두에 둔 다른 배우를 밀어냈다(웃음)”는 얘기와 더불어 자신의 롱테이크 미학에 대해서도 진솔한 얘기를 들려줬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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