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태평양 연기자 네트워크 컨퍼런스(APAN : Asia Pacific Actors Network Conference)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아시아 연기자와 매니지먼트의 네트워크를 원할히 하기 위해 지난해 배우 안성기와 강수연이 발족한 이 행사는 올해로 두번째를 맞아 각국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아론 유, 우에노 주리, 문 블러드굿, 리 샤오루 등은 아시아 배우들의 해외 진출 문제와 합작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친목을 도모했다.
APAN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안영화제인 '아시안 엑셀런스 어워드' 간의 MOU 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고, 또 아시아의 연예매니지먼트사 소속 배우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