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2008-11-10
글 : 강병진
11월 둘째 주 흥행순위

007의 기세에 두 번 결혼한 아내도 기가 죽었다. 지난 11월 5일 개봉한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가 전국에서 82만85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1위를 노렸던 <아내가 결혼했다>의 오프닝 기록인 51만7천여명과 비교할 때, 약 3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007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작인 <007 카지노 로얄>과 비교할 때도 2배에 달하는 성적. <007 카지노 로얄>의 오프닝 기록은 약 42만여명이었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지난 주에도 일일관객을 포함해 약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에는 50만, 둘째 주에는 100만에 이어 셋째 주였던 지난 주말에는 143만명을 넘어섰다. 007의 활약에 다소 주춤했지만,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중. 지난 주 2위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했던 <뱅크잡>도 평일 관객을 더해 지난 주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글아이>는 한단 계 하락해 4위를 차지했고, 이완과 송창의가 주연한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약 5만3천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5위로 진입했다. 한편, 지난 주 박스오피스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유료시사만으로 9위에 오른 <서양골동양과자점 : 앤티크>(이하<앤티크>)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서울 54개, 지방 110개 극장에서 유료시사를 가진 <앤티크>는 약 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전 주의 기록인만큼, 다음 주 박스오피스 순위를 기대해 봄직하다.

국내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08. 11. 7 ~ 11. 9(단위: 명)

1 007 퀀텀 오브 솔러스/11.05/51만6486/69만7570/새로진입
2 아내가 결혼했다/10.23/16만2489/143만0753/1
3 뱅크 잡/10.30/7만8305/35만9784/2
4 이글 아이/10.9/6만8988/217만554/3
5 소년은 울지 않는다/11.06/4만2372/5만3333/새로진입
6 플라이 미 투 더 문/10.30/3만9535/10만5639/6
7 맘마미아!/9.4/3만4146/439만9829/5
8 바디 오브 라이즈/10.23/3만24/54만5791/4
9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11.13/2만6039/2만6821/새로진입
10 굿' 바이:Good & bye/10.30/1만8532/10만9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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