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이 ‘움직이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니픽처스의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웹사이트(http://www.sonypictures.net/movies/terminatorsalvation/poster.html)를 방문하면, 검은 바탕에 고공에서 내려다본 지도 한장이 보인다. “2009년의 LA”라는 문구가 뜨더니, 2009라는 숫자가 순식간에 2018로 올라간다. 그리고 지도의 곳곳에 폭파가 일어나다가 전체적인 모양이 터미네이터 기계 해골의 형상으로 변해간다. 폭파 뒤 불이 오르는 지점은 해골의 눈구멍 부위다. 2009년 5월22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편은, <터미네이터3>가 이야기를 마친 바로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 핵폭발 뒤 살아남은 사람들은 존 코너(크리스천 베일)와 함께 부대를 이루고, 인간은 기계와의 본격적인 미래전을 치르게 된다. <미녀 삼총사> 시리즈를 만든 맥지 감독이 그려낸 2018년의 묵시록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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