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프의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가 <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로 일본 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는 2002년 <모방범> 이후 나카이의 5년 만의 영화 출연작. 전쟁 당시 징병됐다 전범으로 처형되는 이발사를 맡은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삭발과 체중감량을 했다. 드라마 <화려한 일족>의 후쿠자와 가쓰오 감독이 연출했으며 일본에서 11월22일 부부의 날에 개봉해 12월4일 현재까지 30억엔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나카이는 이번 영화 개봉에 맞춰 403건의 인터뷰 취재에 응해 화제가 됐으며, 수상에 대해선 “멋있는 건 필요없었다. 전쟁에 영웅 따윈 필요없기 때문에 멋보단 리얼하게 보이도록 노력했다. 그게 관객에게 보였던 것 같다”는 겸손의 멘트를 남겼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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