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사람이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주제를 요약하면 이쯤 될 듯싶다. ‘전 재산 국가에 반납’을 주장하지만 막상 돈 내려니 아깝고(이순재),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숙맥이고(장동건), 가족에 소홀한 주부(고두심)일 수 있다는 말이다. 재치있는 풍자가 장기인 장진 감독의 영화이니 당연한 설정 아니겠냐고?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대통령은 거창하지 않고, 일상적이고, 소박한 모습”이라는 배우 이순재의 말처럼 제왕적, 권위적인 대통령에 익숙한 한국의 국민들이라면 꼭 보고 싶은 장면이 아닐까. 세명의 인간적인 대통령이 등장하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기자간담회가 지난 7월20일 파주 아트서비스의 B세트장에서 열렸다.
씨네21
검색관련 영화
최신기사
-
[culture stage] 메리 스튜어트_Marry Said What She Said
-
[오수경의 TVIEW] Mr. 플랑크톤
-
여기 여기, 정보 담아가세요!, 노인, 장애인 관객이 알아두면 좋을 영화 활동
-
극장 에티켓은 극장에 가야 배울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전용 관람이 필요한 이유
-
[인터뷰] 당신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예술을 보러 가다> 출연자 시라토리 겐지 감독 미요시 다이스케, 가와우치 아리오
-
극장은 평등하지 않다 장애인, 노인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본 오늘의 영화관
-
[특집] 환영합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극장에 입장하세요! - 노인, 장애인 관객이 말하는 영화관 이용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극장에 필요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