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故 장진영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녀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열기로 한 것이다. 우선, 장진영의 추모 부스가 해운대 피프 빌리지 내에서 운영된다.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그녀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장진영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추억하도록 유품들과 사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간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저녁7시까지다.
지난9일과 10일 해운대 메가박스에서는 그녀의 대표작인 <청연> <싱글즈> <소름>이 상영됐다. 특히 <소름> 상영 전에는 윤종찬, 권칠인, 김해곤, 이정욱 감독 외 감독조합의 감독들과 배우들이 참여해 추모행사를 가지기도. 감독들이 관객들 앞에서 배우 장진영을 회고했고, 준비해 온 추모 동영상을 상영했다. 또, 그녀가 평소 좋아하던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