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월요일 저녁, <존 라베>가 상영 중이던 야외상영관에서 소음으로 인한 소동이 벌어졌다. 상영관 앞 임시가설상가 임대와 관련해 불만을 가진 몇몇 임대인들이 고성방가를 일으킨 것. 이 때문에 상영관 입구 쪽의 관객들이 관람에 방해를 받았다. 영화제 쪽은 상영도중 자리를 뜬 관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취했으며, 계속 관람을 원한 관객들을 위해 상영중단은 하지 않았다. 그동안 뜻밖의 우천과 영사사고로 인한 야외상영관 소동은 있었지만, 외부소음이 문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영화제의 김정윤 총괄팀장은 “영화제와는 무관한 문제로 발생된 소동이지만, 관람을 방해한 일이기 때문에 환불조치를 했고 무료 재상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무료 재상영 날짜와 장소는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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