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살아 있는 전설이 된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첫 내한공연을 연다. 지난해 9월 7년간의 오랜 침묵을 깨고 컴백앨범 <I Look to You>로 화려하게 부활한 그녀라 더욱 반갑다. 휘트니 휴스턴은 1985년 데뷔 이래 33회의 그래미상 노미네이트와 6차례 수상. 총누적 음반판매량 1억7천만장에 달하는 그야말로 팝계의 슈퍼스타다. 특히 국내에서는 주연까지 맡은 영화 <보디가드>(1992)의 O.S.T로 12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10년 만에 이뤄진 그녀의 정규 월드투어인 ‘Nothing But love world tour’의 첫 무대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유럽으로 이어지게 된다.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곡 <I Will Always Love you>을 비롯해 발라드부터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란다.
슬럼프를 딛고 마흔일곱의 나이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 휘트니 휴스턴. 그녀의 찬란한 음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