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동안인데.
=1982년 11월12일생이니 20대 후반이고 대만에서 태어났다.
-데뷔작은.
=대만 인기 오락프로그램 <맞춰볼까요?>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2007년 여성 퀴어영화 <스파이더 릴리>가 영화 데뷔작인데 이사벨라 롱의 첫사랑으로 나와 함께 자전거도 타고 진한 키스신도 있었다. 양귀매와 함께 출연한 <성월무진>(2009) 다음으로 <청설>이 세 번째 영화다.
-대만에서 드라마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06년 <분투>가 중국 본토에서도 시청률이 좋아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아요변성경시자>(2007)로 기억해주는 분도 많다. 암흑가 보스의 딸로 나온 <비자영웅>(2009)도 큰 사랑을 받았다.
-수화 연기가 부담스럽지 않았나.
=영화 속 대사의 70%가 수화로 이뤄지다보니 3개월간 수화 개인교습을 받았다. 어색하게 보이면 안되니 틈만 나면 연습했다.
-‘물새’라는 별명은.
=영화에서 계속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물새와 비슷해서다.
-영화 속 마임 연기는 어땠나.
=그렇게 끼니도 거른 채 아르바이트를 해서 언니를 보살핀다. 온몸을 회색으로 분장한 채 7시간 동안 37도가 넘는 더위에서 거리공연을 해야 했다.
-차기작은.
=중국, 대만 합작드라마인 <마등신인류>가 곧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