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업 3D>는 지난 8월5일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했다. 시리즈가 낳은 스타 채닝 테이텀이 빠지고 대신 3D 기술이 들어간 이 영화의 전반적인 평가? 괜히 3D로 만들었나보다. 3D 기술이 오히려 현란한 춤사위의 감상을 방해한다는 게 중평이니까 말이다. 3D가 모든 영화에 플러스 알파로 작용하는 건 아니라는 걸 다들 좀 깨달을 필요가 있겠다. 각설하고, O.S.T는 이번에도 꽤 성공적이다. <스텝업: 더 스트리트>의 O.S.T는 (지드래곤에 얽힌 표절 시비로 꽤 이름을 날린) 플로 라이다의 <Low>와 트레이 송즈의 <Can’t Help But Wait> 같은 히트곡을 낳았는데 이번에도 두 뮤지션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 송즈의 <Already Taken>도 구성지지만 플로 라이다와 강력한 여름용 DJ 데이비드 게타가 함께 만든 <Club Can’t Handle Me>가 정말 진국이다. 이 트랙을 CD 플레이어에 거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3D로 스텝을 밟기 시작한 몸치들 꽤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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