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애프터 라이프> 속 미스터리 의학 현상 `라자루스 신드롬`
2010-08-31
글 : 최정은 (웹기획운영팀)

사망선고를 받고도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있다. 발전된 현대 의학으로도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의문의 의학 현상 `라자루스 신드롬`. <애프터 라이프>는 바로 그 라자루스 신드롬을 소재로 한 영화다.

<애프터 라이프>

라자루스 신드롬(lazarus syndrome)이란, 심장 박동이 멈추고 사망선고를 받은 환자가 다시 살아나는 현상을 말한다. 성경에 나오는 `죽은 나사로(Lazarus)의 부활`을 따서 그런 이름이 붙었으며, 매년 해외 토픽이나 뉴스를 통해 이 현상을 체험했다는 소식이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 의학계와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라자루스 신드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이 미스터리한 현상의 원인은 아직까지 불명이다.

흔치 않은 질병이나 미스터리한 의학 현상은 영화의 좋은 소재가 된다. `수술 중 각성(마취 중 각성)`을 다룬 <리턴>이나 <어웨이크>가 대표적인 예다. <인셉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이자 `단기 기억상실증`을 다룬 <메멘토> 또한 특이한 소재를 잘 풀어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다뤄진 의학적 소재들이 어느 정도의 원인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라자루스 신드롬은 말 그대로 `미스터리`한 현상이다. 라자루스 신드롬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영화 <애프터 라이프>는 오는 9월 2일에 개봉하며, 사망선고 후 다시 눈을 뜬 한 여자의 곁에 그녀가 죽었음을 주장하는 의문의 장의사가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장례식 전 사흘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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