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노다메` 연주는 누가 하나요?
2010-09-03
글 : 최정은 (웹기획운영팀)
배우가 직접 할 수는 없잖아~ <노다메 칸타빌레 Vol.1> 속 숨은 연주자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된 ‘노다메 칸타빌레’,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 속 클래식 음악은 누가 연주할까?

노다메의 피아노 연주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연주자 ‘랑랑’

노다메 역을 맡은 우에노 쥬리의 피아노 실력도 뛰어나지만,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위해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섭외되었다. 바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의 연주를 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 랑랑은 노다메가 학기말 시험을 위해 연주한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연주했다. 터키행진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터키 군악대의 리듬을 특징으로 한다. 랑랑은 타케우치 히데키 감독의 요청에 따라 특유의 자유로우면서도 섬세한 연주를 선보였다. 이는 극중 노다메의 개성 넘치는 연주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랑랑은 “내가 이렇게 연주한 것에 대해 모차르트가 화낼지도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을 만큼 개성 넘치는 현대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치아키의 오케스트라 연주는 체코의 ‘브루노 오케스트라’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에서 치아키(타마키 히로시)가 상임지휘자가 되는 말레오케스트라는 오랜 전통에도 불구하고 형편 없는 실력으로 오랜 팬들도 외면한 것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영화의 후반에 한층 높아진 실력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한다. 이 장면에서 말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음악들은 실제로는 체코의 유명한 오케스트라인 ‘브루노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것이다. ‘브루노 오케스트라’는 1956년에 창단되어 54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껏 700번 이상의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이다. 타케우치 히데키 감독은 오합지졸 오케스트라가 서로의 조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뛰어난 실력의 오케스트라를 찾았고, 그 결과 체코의 ‘브루노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게 되었다.

파리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와 클래식의 향연을 그린 음악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은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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