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스 본>에서 집 나간 아버지를 대신해 아픈 어머니와 어린 두 동생을 보살피는 오자크 지역의 소녀가장, 리 돌리를 연기한다.
=실제론 두명의 오빠를 둔 막내다. 1990년에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났고, 14살에 연기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뉴욕으로 건너갔다.
-연기 수업을 따로 받은 적이 없다고.
=따로 교육받은 건 없다. 드라마 에이전시나 모델 에이전시를 돌며 오디션을 봤을 때 많이 들은 얘기는 즉석에서 대본 읽는 데 굉장히 소질있다는 거였다. 연기할 땐 본능이나 직관을 따르는 편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릴 때부터 배우로 성공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단 두편의 영화 <버닝 플레인>과 <윈터스 본>으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샛별이 됐다.
=<TBS> 시트콤 <빌 잉그빌 쇼>, 영화 <포커 하우스>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기예르모 아리아가 감독의 <버닝 플레인>에서 킴 베이싱어, 샤를리즈 테론과 공연했고, 2008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윈터스 본>으로 전미비평가협회 신인여우상, 시애틀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니콜 키드먼, 내털리 포트먼 등 쟁쟁한 배우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근 몇년간의 스케줄이 꽉 차 있다.
=촬영을 끝낸 블랙코미디영화 <비버>에선 조디 포스터와 멜 깁슨의 딸로 출연한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선 미스틱 역을 맡았다. 공포영화 <하우스 엣 디 앤드 오브 스트리트>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