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영국 출신이라도 그간 왕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배우 사이먼 페그가 쓴 소설 <NERD DO WELL>의 사인회가 열렸는데, 평소 그의 팬이었던 <더 문> <소스 코드>의 던컨 존스 감독이 사이먼 페그의 책을 들고 갔나봅니다. “이 책은 매우 다양한 감정을 담은 책이다. 몇 시간 뒤에 그를 볼 수 있겠지? 아, 흥분돼.” 그래서 던컨 존스 감독은 사이먼 페그를 만났냐고요? 사이먼 페그의 사인을 담은 이 사진이 증명합니다. @ManMadeMoon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좋아하는 멜로영화는 <뽕>? 얼마 전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 <애정만세>의 GV에 부지영 감독과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는데요, 좋아하는 멜로영화가 뭐냐는 질문에 부지영 감독은 <테스>를, 김태용 감독은 <뽕>을 뽑았다고 합니다. 질문을 던진 상상마당 시네마 진명현 과장이 트위터에 올리겠다고 하자 김태용 감독은 뒤늦게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선셋>으로 바꿨다고 하네요. @OPIOID80
*김조광수 감독이 신작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의 악역 이름을 트위터를 통해 공모했습니다. 극중 레즈비언 의사를 괴롭히는 간호사 캐릭터인데요, “여옥이라는 이름을 추천하신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하네요. 이 영화에는 폭력을 휘두르는 호모포비아도 등장하는데 “그건 이미 정했다”고 합니다. ‘명박’이라고. 누군지 다들 아시겠죠? @kimjhogwang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