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캐스팅] 차태현 外
2011-08-15
글 : 씨네21 취재팀

*차태현오지호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제)에 출연한다. 조선판 <오션스 일레븐>이라 불리는 김주호 감독의 데뷔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 정조시대 석빙고에 보관된 대형 얼음을 훔치는 도둑들의 이야기다. 차태현은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서자 역을 맡았고, 오지호는 석빙고를 지키는 무사로 등장한다. 여주인공에는 한채영이 물망에 올랐다. 9월 이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술사 은행강도단에 모건 프리먼이 합류했다. <인크레더블 헐크>의 루이 레테리에 감독이 연출하는 <나우 유 시 미>에서 프리먼은 동료 마술사의 마술 비법을 폭로하면서 무리에서 무시당하는 전직 마술사로 출연한다. 공연 도중 은행을 턴 돈을 관객에게 뿌리는 마술사 팀의 리더는 <소셜 네트워크>의 제시 아이젠버그가 맡았다.

*김범이 12월 개국하는 <중앙일보> 종편 방송국 jTBC의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이하 <빠담빠담>)에서 정우성, 한지민과 호흡을 맞춘다. <빠담빠담>에서 김범은 양길칠(정우성)을 위기에서 구한 뒤 그의 곁을 지키는 이국수를 연기한다. 현재 극본 작업 중인 <빠담빠담>은 20부작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다시 만난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캐스팅 명단에 또 한명이 추가됐다. <조디악>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더모트 멀로니다. 그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소녀(미아 와시코브스카)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스토커>에는 니콜 키드먼, 미아 와시코브스카, 매튜 굿이 이미 출연을 확정했다. 8월 말 미국 내시빌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300>의 제라드 버틀러와 전직 FBI 요원? 썩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더 브리크레이어>에서 버틀러는 현직에서 물러나 시카고의 평범한 벽돌공으로 살아가다 다시 FBI의 부름을 받는 스티브 베일 역에 캐스팅됐다. 실제 FBI 요원으로 활동했던 노아 보이드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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