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모, 이다해, 박희순, 유선이 출연하고 장윤현 감독이 연출하는 <가비>가 8월22일 크랭크업했습니다. 소설가 김탁환의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고종황제 암살사건의 비밀을 다룬 사극입니다. 극중 러시아 사기단의 최고 사격수 일리치(주진모)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다꼬 역을 맡은 유선이 트위터에 한마디 남겼네요. “10만이 본 영화든, 100만이 본 영화든 스탭과 배우들은 관객에게 선물할 그날을 생각하며 모든 순간을 이겨냅니다.” @sunloolloo
*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사실상 승리”의 패러디가 영화인 사이에서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송희일 감독은 “사실상 나는 조인성이다”라는 재치를 보여주었고, CJ E&M 배수정 홍보팀장은 팔뚝 노출만 한 송강호를 두고 “사실상 전라 노출”이라고 말했네요. 저 역시 써야 할 원고를 25.7%밖에 쓰지 못했지만 사실상 마감이 끝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leesongheeil
* 참 빨리도 찍습니다. 지난해 <차가운 열대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노 시온 감독이 신작 촬영을 마쳤다고 합니다. 후루야 미노루의 인기 만화 <두더지>를 원작으로 한 그의 신작에서 소메타니 쇼타로가 스미다 역을, 니카이도 후미가 게이코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김종관 감독이 “이 만화를 읽었을 때 처음으로 장편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할 정도로 <두더지>는 매력적인 만화죠. @monologue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