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10]
[must10] 올가을의 잇백! 外
2011-10-31
글 : 씨네21 취재팀

1. 올가을의 잇백!
2011년 가을은 사첼백이 유행이다. 사첼백이 뭐냐고? 어깨 끈이 달린 학생용 가방이다. 80년대 고등학생들이 <Sunny>를 들으며 멨을 법한 이 복고적인 백 하나면 올가을은 당신도 패션왕. 사진은 닥터마틴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 사첼백이다.

2. 촉촉한 입술로 달콤한 키스를
찬바람이 불어오면 어김없이 트고 마는 연약한 존재인 입술. 좋다는 립밤은 다 찾아가며 발라봤지만 찬바람 앞에 속수무책이었다면 유리아주 스틱레브르를 발라보자. 이전에는 경험 못했던 효과를 당신과 키스하는 애인이 증명해줄지도. 설마 아직도 바세린 바르는 건 아니죠?

3.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기다리며 플레이하라
내년 여름 개봉할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기다리느라 목이 빠질 것 같은 남자들을 위해 게임 <배트맨: 아캄시티>가 지난 10월19일 PS3, Xbox360용 한글판으로 발매됐다. 캣우먼도 조종 가능하며 서브 미션도 풍부하다. 근데 공략집은 언제나….

4. 다시 또 소녀시대입니다
소녀시대 정규 3집 《The Boys》가 드디어 발매됐다(리뷰 125쪽 참조). 찬사와 실망이 교차하는 가운데, 소녀들은 여전히 아름답다. 왜 태연 사진만 여기 실었는지 궁금하다면 <씨네21> 편집장에게 물어보세요(태연 팬이라고…).

5. 내가 세계 3대 테너다
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11월23, 24일 이틀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예상했겠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벌써 65살의 고령이시라 한국에서는 이번이 그의 목소리를 들을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6. 겨울에도 이젠 록 페스티벌이다!
봄, 여름, 가을 모두 페스티벌 시즌인데 왜 겨울엔 즐길 수 없을까. 내년 1월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은 이제 겨울에도 록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실내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레드 2012>가 바로 그것. 벌써 1차 라인업에 얄개들, 게이트 플라워즈 등이 이름을 올려 록 팬들은 설렘의 도가니에 빠졌다. 조기예매 오픈도 시작했으니 빨리 서두를 것.

7. <최고의 사랑> DVD
구애정과 독고진을 다시 만난다. <최고의 사랑>이 10장의 DVD 박스 세트로 출시되었다. 초회 한정판에는 70쪽의 화보집과 엽서 8종, 11화 오리지널 대본집, 본편영상 삭제신 100분 분량이 추가되었다.

8. 나도 애니 감독이 될 테야!
<돼지의 왕>의 연상호 감독에게서 애니메이션 만드는 법을 배운다. 미디액트에서 11월3일부터 12월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연상호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에세이 만들기’ 강좌가 개설된다. 세부사항은 홈페이지(www.mediact.org)에서 확인.

9. 북한산으로 산책(?!) 갈까요?
10월24일 북한산 자락길이 열렸다. 경사가 심하게 완만하다니 괜히 등산복 챙겨입으며 부산떨지 말고 그냥 헐렁한 차림으로 나서 보자. 초반 620m는 휠체어와 유모차도 올라갈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다. 그래도 유모차에 아기 태우고 오르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끙.

10. 웰컴 LP 리턴즈
LP의, LP에 의한, LP를 위한 축제. ‘제1회 서울 레코드페어’가 열린다. 50개 업체가 참여하여 희귀반, 인디 제작반, 수입반, 중고반 등 LP 구매는 물론 공연도 볼 수 있다. 11월19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플래툰 쿤스트할레로 가라. 일찍 가야 먼저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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