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캐스팅] 고수 外
2012-01-16
글 : 씨네21 취재팀

*고수(왼쪽)와 한효주가 만난다. <애자>의 정기훈 감독이 연출하는 <반창꼬>는 아내를 잃은 상처로 힘들어하는 소방관(고수)이 연애에 마음을 닫은 여의사(한효주)를 만나면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멜로영화다. 한효주는 <조선의 왕>(가제)의 촬영이 마무리되는 대로 <반창꼬>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고수는 11살 연하의 신부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초호화 캐스팅이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다.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의 각본을 쓰고 <혈투>로 데뷔한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신세계>(가제)에 이정재, 황정민, 최민식이 출연한다. <신세계>는 조직에 잠입한 형사(이정재)와 후계자 다툼에 뛰어든 조직의 넘버2(황정민), 형사를 조직에 밀어넣은 경찰 간부(최민식)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상반기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정우가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영화사 판타지오픽쳐스는 “고 앙드레 김의 아들이자 (주)앙드레김 아뜨리에 대표이사인 김중도씨와 영화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목이나 연출자 등이 결정되지 않은 이 영화는 CJ E&M이 기획개발 단계부터 파트너로 참여한다. 2013년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조지 클루니가 로버트 에드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모뉴먼트 맨>에서 공동 각본가로 이름을 올리고 직접 출연하며 감독직까지 맡는다. <모뉴먼트 맨>은 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훔쳐간 미술품을 찾는 특수요원을 다루는 영화다. 이번 영화는 조지 클루니가 지금까지 연출했던 영화와 달리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영화다.

*박해진이 국내에 복귀한다. 병역비리 등의 의혹에 휩싸여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박해진은 멜로영화 <설해>에서 수영선수 출신의 아쿠아리움 잠수부 상우 역에 캐스팅됐다. <동감> <바보>의 김정권 감독이 연출하는 <설해>는 2월 크랭크인 예정으로 올해 10월 무렵 일본과 한국 동시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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