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운 전기차가 보고 싶어?
역대 최대 규모의 부산국제모터쇼가 5월24일부터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다. 현대, 기아 등 국내 업체는 물론 마세라티와 벤틀리 등 드림카 업체들도 참여한다. 사진은 현대에서 공개할 전기컨셉카 아이오닉이다. 카덕들은 성지로 모일 준비를 하시라.
2. 여러분 인생 로그아웃 준비는 다 됐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뺏어가려고 제가 돌아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게임 <디아블로3>예요. 5월15일 정식발매를 앞두고 컴퓨터 사양 업그레이드하는 거, 잊지 않았죠? 가격은 DVD판과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 모두 5만5천원.
3. 시네필의 가슴이 두근두근
프랑수아 트뤼포의 평전 추천사에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매일 밤 나만 몰래 침을 발라가면서” 읽고 싶은 책이라고 썼던 게 기억나시는지. 한편 한편에 영화에 대한 사랑을 꾹꾹 눌러 담은 트뤼포의 전작 23편을 섭렵할 기회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5월15일부터 마련된다. 107쪽 영화제 기사 참고.
4. 대형 판매점에는 없어요
<50/50> DVD가 출시됐다. 플라스틱 껍데기에 대충 인쇄한 포스터가 들어간 DVD가 아니다. 창작 아티스트 집단 스티키몬스터랩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해 케이스를 만들었다. 잠깐. <50/50> DVD는 10꼬르소꼬모, 29cm, 레스토랑 퓨어아레나에서만 판매한다. 2만3천원.
5. 이제는 널 가지리
환율 부담 때문에 수입 음반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 주목!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5월24일까지 수입음반 1만종을 50% 다운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퀸, 오아시스 등의 한정판 음반을 이번 기회에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
6. 가슴이 분홍분홍~
철쭉이 고개를 드는 5월, 이 산 저 산에서 철쭉제가 열린다. 황매산 철쭉제(5월12~25일), 영주 소백산 철쭉제(5월19~27일), 단양 소백산 철쭉제(5월26일~6월2일),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5월28일)…. 가까운 산 아무 곳이나 좋다. 철쭉을 보고 돌아오는 길, 가슴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을 거다.
7. 챔스 결승, 안방에서 첼시를 맞는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좌절됐다. 그래도 실망하지 말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언제나 볼 만한 경기를 선사한다. 첼시 대 바이에른 뮌헨의 결승전은 5월20일 새벽 3시45분,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8. 효리에게 좀더 가까이
디바이자 아이콘, <씨네21> 칼럼니스트 이효리가 입양견 순심이, 네 마리 고양이들과의 일상을 책으로 펴냈다. 북하우스에서 펴내는 <가까이>에는 이효리와 반려동물들의 따뜻한 화보와 함께 동물보호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들이 실렸다. 그녀는 점점 우리에게 가까워지고 있다.
9. 무성영화 연주 상영 어디까지 들어봤니?
한국영상자료원에서 5월10일부터 열리는 ‘발굴, 복원 그리고 초기영화로의 초대’를 찾으면 지난해 발굴, 복원된 이만희 감독의 <청녀>(사진)와 <흑룡강>을 비롯해 아름다운 고전들을 깨끗한 프린트로 경험할 수 있다. 5월18, 19일에는 야나시타 미에의 연주 아래 D. W. 그리피스의 <흩어진 꽃잎>과 <풍운의 고아>, 히로시 시미즈의 <항구의 일본 아가씨>도 들을 수 있다.
10. 감칠맛나는 그 전시가 돌아온다
5월과 10월, 1년에 딱 두번 개장하는 미술관. 그렇기에 간송미술관의 전시는 감칠맛난다. 간송의 5월 기획전 <진경시대 회화 대전>이 1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정선, 김홍도, 신윤복의 작품을 비롯해 진경시대를 아름답게 수놓은 화가들의 그림 110여점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