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나 볼 법한 손목 입장권을 차고 영화관에 들어가는 시즌이 돌아왔다. 제5회 KT&G상상마당시네마음악영화제가 6월1일부터 열흘 동안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4명의 홍보대사가 선정됐다. 크라잉넛의 한경록, 모델 진정선,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김지수, 배우 박희본. 그중 한명인 김지수에게 늦은 밤 전화를 걸었다. “상상마당에서 공연도 많이 했고. 홍대 주민이기도 하고. 그래서 상상마당 관계자들이 저를 홍보대사로 선정하지 않았을까요?” 총 29편의 음악영화 중 김지수가 추천하는 작품은 무엇일까. “롤링 스톤스 공연 실황을 그린 <샤인 어 라이트>요. 솔로라 그런지 밴드 활동에 대한 동경이 있어요. 언젠가 저도 제대로 된 밴드를 하고 싶어요.” 김지수는 6월1일 발매되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빈티지맨≫ 홍보도 잊지 않는다. “이번 앨범은 욕심을 많이 부렸어요. 전체 곡 프로듀싱도 혼자 하고. 타이틀곡 <빈티지맨>은 가수가 되기 전 힘든 시절을 그린 곡이에요.” 짧은 통화를 나누는 동안 음악영화제와 자신의 앨범 모두 홍보하는 실력을 보니 상상마당이 홍보대사 하나는 잘 뽑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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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KT&G상상마당시네마음악영화제 홍보대사 맡은 가수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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