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10]
[must10] 시네필들의 지름신을 부르실
2012-06-04
글 : 씨네21 취재팀

1. 시네필들의 지름신을 부르실
6월4일, 홍상수의 <옥희의 영화>와 <북촌방향>이 무려 블루레이로 발매된다. <다른나라에서>와 나란히 보며 그의 영화 세계에 흠뻑 빠져보기에 적격이다. 11일에는 정성일 감독 겸 영화평론가의 <카페 느와르>도 DVD로 출시된다. 16페이지짜리 북클릿까지 포함돼 있으니 개봉 때 엄두를 못 냈던 시네필들은 주저 말고 질러도 좋을 듯.

2. 누가 제일 잘나가!?
6월엔 K-POP의 ‘빅뱅’이 일어날 예정이다. 원더걸스가 6월3일 컴백하고 빅뱅이 6월6일 스페셜 에디션 앨범을 내며, 2NE1이 6월 중순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이돌계의 최강자들이 맞붙는 만큼 결과도 예측하기 어렵다.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대격돌이다.

3. 루브르 박물관 서울로 이사오다
6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012 루브르 박물관 展-신화와 전설>이 시작된다. 루브르에서 볼 수 있었던 신화를 테마로 한 예술품을 가까운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개인 1만2천원, 청소년 1만원.

4. 록 스피릿이여 영원하라
록 스피릿을 발산하자. 6월16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인천로크씨티 with Rocklegend’가 열린다. 허클베리핀, 더 문샤이너스, 이장혁, 블랙백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엔 인천의 전설적 록밴드 사하라의 보컬 우정주가 우정출연한다. 한국 메탈신과 지역 음악신의 원기 회복을 위해 루비레코드에서 기획한 공연이다.

5. 충격적인 한 여인의 생애를 무대 위에서 만나다
영화 <그을린 사랑>이 연극으로 돌아온다. 6월5일부터 7월1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으로 영화가 전해줬던 한 여인의 삶의 애환을 생생하게 느껴보자. R석 5만원, S석 3만5천원, A석 2만원.

6. 커밍 순~
최고의 프로파일러들이 컴백한다. 6월7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 채널CGV는 범죄심리수사극 <크리미널 마인드7>을 방송한다. 지난 시즌 엔딩에서 충격을 받은 시청자라면 이번 일곱 번째 시즌의 첫회를 놓치지 마시길.

7. 다시 한번 <스타워즈> 시리즈 총정리
<스타워즈: 컴플리트 사가> 블루레이 박스세트가 7월10일 재출시 예정으로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안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시리즈 우려먹기가 좀 질리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은 미워해도 영화는 미워하지 말자. 루카스필름 아카이브 최초 공개 콘텐츠를 비롯해 총 40시간의 스페셜 피처도 수록돼 있다.

8. 월화드라마 승자는 누구?
<추적자>가 지핀 들불을 <빅>이 잠재울 수 있을까? 미드의 속도로 전진하는 SBS의 스릴러 드라마 <추적자>가 5월 말 월화드라마 시청자를 흥분케 했다면, 6월4일 방영을 시작하는 KBS2TV의 <빅>은 판타지적인 설정과 알콩달콩한 로맨스로 승부수를 띄운다. 손현주-김상중 vs 공유-수지-이민정, <태왕사신기>의 박경수 작가 vs <최고의 사랑>의 홍 자매. 여러모로 흥미로운 대결이다.

9. 올림픽대로 프리덤
UV의 <이태원 프리덤>에 버금가는 신곡이 나왔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올림픽대로>(feat. MC 날유)다. 이제는 추억처럼 느껴지는 <무한도전> 시절 형돈이는 길과 뚱’s를 결성해 <Go칼로리>를 불렀다. 이제 형돈이는 진짜 파트너 (데)프콘이를 만났다. 항돈아, 스릉흔드! 2000원 케밥에 섭외된 유재석도! 참, 형돈이와 대준이의 <주간 아이돌>도 재밌다능.

10. 반딧불이와 로맨틱한 추억을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이유는? 짝을 찾기 위해서, ‘사랑’하기 위해서란다. 또 그 불빛은 인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안겨준다고 하니, 참 기특한 곤충이다. 생태환경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6월8일부터 16일까지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반딧불이와 함께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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