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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pedia] <차가운 열대어>를 보면 온갖 희귀종 물고기가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차가운 열대어’도 있을까요?
2012-08-29
글 : 남민영 (객원기자)

Q. <차가운 열대어>를 보면 온갖 희귀종 물고기가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차가운 열대어’도 있을까요?

A. 극중 무라타가 운영하는 수족관 ‘아마존 골드’를 보면 실제로 차가운 열대어라도 툭 튀어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대나 아열대 지방의 따뜻한 담수나 해수에서 사는 열대어가 ‘차갑다’는 건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그래도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관상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성북구의 수족관 ‘블루피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흔쾌히 답변에 응해준 사장님은 “수많은 열대어를 취급했지만 차가운 열대어는 들어보지 못했다. 열대어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물 온도를 맞추는 것이다. 평균 25℃의 수온에서 사는 열대어가 ‘차갑다’는 건 말이 안되는 일”이라며 궁금증을 해결해주었습니다. 차가운 열대어는 역시 존재하지 않는군요. 하지만 심각한 녹조현상으로 변종 물고기가 탄생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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