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그램> <비우티풀> 등 상처받은 영혼들에 대한 진지하고 묵직한 작품을 선보였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경쾌한 코미디에 도전한다. 그가 제작, 감독 및 공동각본을 맡은 <더 버드맨>(The Birdman)은 한때 슈퍼히어로 역할로 큰 인기를 누렸던 배우가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 연극에 뛰어든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천정명이 김제영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밤의 여왕>에서 김민정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패션 70s>에서 협연한 이후 8년 만의 만남이다. 천정명이 맡은 주인공 영수는 순수하지만 다소 소심한 사내로, 영화는 영수가 완벽한 미모를 가진 아름다운 아내 희주(김민정)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는 12월17일 크랭크인 예정.
*중국의 국민배우 왕학기가 <아이언맨3>에서 악당 닥터 우 역에 전격 발탁됐다. 주인공을 돕는 선한 과학자 첸 루 역으로 유덕화가 내정되어 있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대신 왕학기가 다른 역할로 합류하게 된 것. 마블의 원작 코믹스에서 닥터 우는 중국의 핵물리학자였다가 우연히 방사능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얻어 ‘래디오액티브맨’이라는 악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