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작 드라마 납시오
설을 전후해 후속작 드라마간의 대격돌이 예상된다. 특히 수목드라마 부문이 박빙이다. 노희경 각본, 조인성, 송혜교 주연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표민수 PD, 장혁, 이다해, 이범수 주연의 <아이리스2>가 2월13일부터 맞붙는다. 2월2일 강지환, 황정음 주연의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도, 2월4일 진구, 박하선 주연의 주말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도 방영을 시작한다.
2. 어머니 오세요~
CJ CGV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가정주부들을 위한 기획전 ‘10시엔 영화’를 연다. 그동안 무비꼴라쥬에서 상영된 화제작들과 ‘이달의 배우’ 선정작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관객 추첨을 통해 손 세정제, 표백제, 치약 샘플 등 생활용품 3종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화룡점정. 어머님들, 극장으로 고고싱!
3. 그래미, 예습하고 보자
그래미상 시상식을 보고 싶은데 그날 일이 있다고? 수상작뿐만 아니라 후보작들도 챙겨서 팝계에 밝은 척하고 싶다고? 걱정 마시라. 오는 2월10일에 열리는 2013년 그래미상의 후보곡들이 앨범 한장에 다 모였다. ≪2013 그래미 노미니스≫에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고의 신인, 최고의 팝 보컬 5개 주요 부문에 오른 후보곡들 22곡이 담겼다.
4. 검은 피카소가 온다
‘검은 피카소’ 장-미셸 바스키아의 기획전이 2월14일부터 3월31일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미국 언더그라운드 문화사에 길이 남을 그래피티 회화들을 선보였던 바스키아의 80년대 회화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그의 오브제로 분한 재즈 뮤지션 찰리 파커, 야구선수 행크 아론을 만나보시길.
5. 세뱃돈은 달러 스타일~
어린이들에게 연중 가장 기대되는 명절, 설날이 다가왔다. 조카 혹은 자식들에게 색다른 세뱃돈을 주고 싶다면 외환은행의 ‘외화 세뱃돈 세트’를 주목하자. 행운의 상징 2달러를 포함해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총 5개국 통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뱃돈 세트는 선착순 한정판매니 빨리 사러가야 센스있는 이모, 삼촌이 될 수 있다.
6. 이 음악에 귀가 트이다
부부 듀오 알렉사 팔라디노와 데븐 처치는 영화가 끝날 때 맨 마지막에 흐르는 노래를 가리키는 엑시트뮤직(Exitmusic)을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명으로 정했다. 알렉사 팔라디노는 ‘미드’ <보드워크 엠파이어>에서 연기한 배우이기도. 데뷔앨범 ≪Passage≫ 또한 영화적이고 몽환적이다.
7. 더욱 무거워진 슬픔, 향수, 열정
쓸쓸한 계절, 어쩐지 쓸쓸한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질 것 같다. <Be Be Your Love> 등으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가 신보 ≪Heavyweight≫를 들고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2월23일, 24일 이틀 동안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만날 수 있다.
8. 광해, 무대에 서다
이병헌의 ‘광해’는 잠시 잊어도 좋다. 1200만 관객을 불러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왕과 닮은 천민 하선이 가짜 왕노릇을 하는 이야기는 그대로다. 다만 결말에서 다른 해석을 보여준다고. 배수빈과 뮤지컬 배우 김도현이 광해와 하선 1인2역에 더블캐스팅됐다. 2월23일부터 4월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9. “오겡키데스카~”
밸런타인데이에 연인과 함께 볼 영화를 찾고 있다면 <러브레터>가 제격인 듯하다.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와이 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가 재개봉한다. 영화가 끝난 뒤엔 연인에게 “오겡키데스카~” 외쳐주는 것 잊지 말자.
10. <안나 카레니나> 미리 만나기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이 2월20일부터 26일까지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다. 아직 국내 개봉 대기 중인 조 라이트의 영화 <안나 카레니나>를 미리 만날 수 있고, 지난해 화제작 <서칭 포 슈가맨>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 등을 되돌아볼 수 있는 행사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9편의 국내외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