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가 다시 하지원을 호출했다. <가위>에서 귀신으로 등장해 서늘한 눈빛연기를 자랑했던 하지원이 휴대폰과 운명적인 사랑의 엇갈림, 미스터리가 뒤섞인 공포스릴러 <폰>에 캐스팅된 것. <가위>의 안병기 감독이 다시 도전하며, 하지원은 휴대폰을 통해 정체불명의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이 극한 공포에 시달리다가 잇따라 숨지는 사건을 추적하는 잡지사 기자 지원으로 출연한다. <폰>은 안병기 감독이 설립한 영화사 토일렛픽쳐스의 창립작으로, 약 3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다. 직배사인 디즈니가 투자·배급하는 첫 한국영화. 2월5일 크랭크인해 여름 초입인 6월 초에 서늘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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