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가 또 다쳤다. 이번엔 허리다. 지난 1월31일 <일단 뛰어!> 촬영중 기름이 낭자한 강당바닥에 누군가 버리려는 담뱃불을 슬라이딩해 잡는 장면을 찍던 이범수는 다리가 아닌 허리부터 떨어지는 바람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돈가방을 들고 뛰는 세 고등학생과 형사의 숨바꼭질을 그린 코미디 <일단 뛰어!>에서 형사 지형으로 출연한 이범수는 액션에 의욕을 너무 보인 나머지 동작을 크게 하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고. 지난해 12월5일 있었던 아셈타워에서 촬영할 때도 튕겨나간 탄피에 얼굴을 얻어맞고 크레인 다리에 걸려 다리가 찢어졌던 이범수는 부상에 아랑곳하지 않아 현장에서 ‘터미네이터’로 불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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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맞고, 찢어지고, 넘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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