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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3 <피끓는 청춘> <사랑해! 진영아> <신의 선물>
드라마 2013 <상속자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드라마 스페셜-내 친구는 아직 살아 있다> 2012 <학교 2013>
전수진의 기억 속에 올해 가을은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신의 선물>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으며, <피끓는 청춘>의 촬영을 마치자마자 드라마 <상속자들>에 합류했고, <사랑해! 진영아>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학교 2013>으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 그때보다 더 설레는” 요즘이다. “매번 고등학생을 연기했기에 대중에게 단편적인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던 터라 “처음으로 성인 연기를 한 <사랑해! 진영아>에 더 애착이 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랑해! 진영아>의 제이미에 대한 애정이 그게 전부는 아니다. 재미동포이자 타투이스트인 제이미는 동성애자로서 진영(김규리)과 야릇한 관계까지 만들어내는 역할이다. 독특한 캐릭터를 준비하느라 “주위 사람들에게 제스처나 말투가 건들건들해졌다고 꾸중을 들을 정도”였다고 한다. “나를 깨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자유자재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까지 하는 그녀가 다음번에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로맨틱코미디. “다음 작품에서는 남자들에게 사랑받고 싶다.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