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런 애로노프스키│출연 러셀 크로, 제니퍼 코넬리│개봉 3월20일
‘노아의 방주’라는 기본 설정을 제외하고는 거의 판타지에 가깝게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쳤다. 오래전부터 노아라는 인물에 매료된 감독 대런 애로노프스키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출간하기도 했기에, 그는 창세기와 무관하게 일종의 원작자이기도 한 셈.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 창세기에 “비가 40일 동안이나 밤낮으로 내려 인류 전체가 물에 빠져 죽었다”라고 기록된 대홍수의 스펙터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