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Coming Soon] 1950년대 미국의 청춘 문화를 이끈 작가들 <킬 유어 달링> Kill Your Darlings
2014-09-17
글 : 윤혜지

<킬 유어 달링> Kill Your Darlings

감독 존 크로키다스 / 출연 대니얼 래드클리프, 데인 드한, 벤 포스터, 잭 휴스턴, 마이클 C. 홀, 엘리자베스 올슨 / 수입 (주)수키픽쳐스 / 배급 (주)영화사 진진 / 개봉 10월16일
킬 유어 달링! 도발적인 이 제목은 윌리엄 포크너, 스티븐 킹 등의 작가들이 학생들에게 “글을 쓸 땐 사적인 감정을 제거하라”고 조언한 데서 따왔다. 영화에선 비트 세대의 대표 문학가들과 그들의 뮤즈였던 루시엔 카, 이들의 곁을 맴도는 또 다른 누군가와의 관계를 암시하는 뜻으로도 쓰였다. <킬 유어 달링>은 1950년대 미국의 저항적인 청춘 문화를 이끈 작가들인 앨런 긴즈버그, 잭 케루악, 윌리엄 버로스의 대학 시절 이야기다. 1944년, 대학에 갓 입학한 앨런 긴즈버그(대니얼 래드클리프)는 묘한 매력으로 사람을 끄는 루시엔 카(데인 드한)와 가까워진다. 앨런과 루시엔은 뜻이 맞는 또 다른 친구들, 잭(잭 휴스턴), 윌리엄(벤 포스터)과 함께 예술가집단 뉴 비전을 결성해 활동한다. 하지만 이들의 꿈은 어느 밤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산산이 부서져버린다. 데인 드한의 ‘사람 홀리는’ 매력은 <킬 유어 달링>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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