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리벤지> The Salvation
감독 크리스티안 레브링 / 출연 매즈 미켈슨, 에바 그린, 제프리 딘 모건, 에릭 칸토나 / 수입 (주)시네마 리퍼블릭 / 배급 (주)영화사 빅 / 개봉 10월30일
매즈 미켈슨이 18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미국 서부극으로 돌아온다. 7년만에 가족과 만난 남자 존(매즈 미켈슨)은 안온한 평화를 누릴 새도 없이 눈앞에서 아내와 아들을 잃는 비극을 맞는다. 분노로 가득 찬 그는 총을 뽑아들어 단숨에 범인을 저격한다. 존의 총구에 동생을 잃은 범인의 형 델라루(제프리 딘 모건)도 가만있지 않을 기세다. 마을의 절대 권력자로 군림해온 델라루의 광기가 존을 향한 복수심으로 돌변하면서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버린다. 한편 잔악무도한 델라루로 인해 자유를 빼앗긴 채 살아온 여인 마델린(에바 그린)까지 이들 사이에 얽혀들면서 복수극은 속도를 내며 내달린다. 도그마 선언의 대표 주자이기도 한 덴마크 출신의 크리스티안 레브링 감독이 선보일 서부 활극이 얼마나 서늘하고 또 뜨거울지 지켜봐도 좋겠다.